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BR>복지·일자리연계 서비스<BR>경제적 자립 향상 한몫
【칠곡】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민 복지 향상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12월 문열 연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칠곡군 복지지원팀, 취업지원센터, 여성새일센터 등이 입주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을 통한 복지와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3.0 정책기조 아래 전국 군단위 최초로 칠곡군에서 유치했으며,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구미 또는 대구까지 가야 했던 불편함을 덜었다.
또한 고용 · 복지 등 종합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입주기관 간의 상호 업무 연계를 통해 맞춤형 고용복지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석적읍 거주 유모씨는 교통사고로 배우자와 사별하고, 식당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다 고용센터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 생활의 안정을 되찾기도 했다.
북삼읍 거주 황모 군은 아버지의 자살과 어머니의 우울증, 임대료 장기체납으로 살던 집에서 쫓겨나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일탈을 일삼았지만 칠곡군 복지지원팀의 권유로 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후, LH주택공사 전세임대주택사업을 지원받아 가족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이처럼 독립성을 유지한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새일센터, 복지지원팀이 협업을 통해 칠곡군 일반구직자와 취약계층 근로자가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복지와 일자리 연계 통합서비스를 제공, 탈빈곤 및 안정적인 자활·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센터 입주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근로능력이 있는 다양한 계층이 취업 장애요인을 해소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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