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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이평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첫 삽`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6-05-13 02:01 게재일 2016-05-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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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의원 등 200여명 참석<BR>저수량 163만t 담수<BR>풍수해·가뭄해갈에 도움
▲ 12일 울진 이평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공식에서 강석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제공

울진 이평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공식이 12일 오전 울진군 기성면 이평지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과 임광원 울진군수, 권기봉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황이주·장용훈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 기공을 축하했다.

이평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사업비 181억여원을 들여 기성면 이평리 414-3(이평지) 일대에 높이 33.6m, 길이 186m의 둑을 쌓아 저수량 163만t을 담수해 농업, 환경용수 및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것.

이 댐은 주민들의 건의로 지난 1998년 기본 조사를 시작, 2009년 세부설계 착수, 환경성검토 등을 거처 2014년 11월 세부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12월 시행계획수립 완료, 고시 등을 마치고 착공했다.

농어촌공사는 이 사업을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충, 재해예방 및 하천유지수량 증대 등 다목적, 다기능 댐으로 활용,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은 매년 되풀이돼 온 풍수해와 가뭄에서 벗으나 안정적인 영농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생활하는데 있어 물은 필수일 뿐 아니라 물이 부족하면 농사는 물론 생활조차도 어렵게 된다”며 “기성면 주민들이 마음 편하게 농사를 짓고 물부족 걱정 없이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평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이 빠른 시간 안에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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