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업무용지 추가공급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유관기관·단체의 신도시 이전희망을 파악한 결과 130개 기관중 107개 기관이 이전을 희망했다.
지금까지 금융기관(농협, 대구은행, 도청새마을금고), 도청우체국 등 11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개 기관이 상반기 중 이전한다.
현재 건립중인 경북도보훈회관이 8월말에 준공되면 광복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관련 10개 기관이 입주하는 등 총 13개 기관단체가 이전할 예정이다. 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비롯 유관기관 8개소(대구은행 등 8개 기관) 등 총 10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11개 유관기관이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어 청사 신축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했으며 고등학교는 인근 감천고등학교가 내년 3월 신도시로 이전 재배치된다.
경북도는 신도시 유관기관 유치를 위해 도, 안동, 예천, 경북개발공사 등과 T/F지원팀을 구성해 집중 노력하고 있다.
이전 유관기관에 대한 아파트 특별분양,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옥이전에 따른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개발공사는 그동안 도청신도시 1단계 조성토지중 공공업무 용지 9만1천286㎡, 일반업무시설용지 21만2천982㎡를 공급했으며, 이번 달에 일반업무시설용지 4만3천394㎡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상동 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단체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종합병원, 호텔, 대형마트 등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조기 유치해 신도시 기능을 갖추는 데 모든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