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포탄 쏴 제압
대구 동부경찰서는 1일 오전 1시 50분께 동구의 한 주점 앞에서 시비가 붙어 서로 욕설을 하고 야간에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폭행)로 이모(3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출동한 경찰관의 만류에도 집단 패싸움이 통제되지 않아 경찰은 3.8구경 권총으로 공포탄을 1발을 발사했다.
경찰은 이후에도 바로 제지가 되지 않아 동부경찰서와 지구대 경찰관의 지원을 받아 현장에 있던 12명을 임의동행하고 폭행 사실이 확인된 5명을 입건했다.
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여서 모두 일단 집으로 돌려 보냈고 조만간 다시 불러서 조사해야 왜 싸웠는지 알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조직폭력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