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태운 60대 입건
이번 산불은 지난 30일 오후 3시 상주시 외서면 예의리 마을 뒷산(해발 450m)에서 발생했으나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불진화 헬기가 철수하며 진화작업이 사실상 중단됐고 밤새 산불이 확산됐다.
시는 임야 피해면적이 50~60ha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상주시는 논두렁을 태우다가 실수로 산불을 낸 주민 A씨(60)를 실화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공군 전투기 추락으로 청송군 부남면에서 난 산불은 임야 10㏊ 정도를 태우고 18시간만에 꺼졌다. 청송군은 31일 오전 6시부터 헬기와 1천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진화직업을 벌여 오전 10시 12분께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상주/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