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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교인 2천명, 통일 기도한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3-31 02:01 게재일 2016-03-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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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도 성시화운동본부<BR>6월 2일 창원서 한마음대회<BR>대구·경북서도 대거 참석
▲ 제10회 호·영남 한마음대회 준비위원들이 최근 창원 합성교회 아가페홀에서 첫 모임을 갖고 대회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제공

호·영남지역 크리스천 2천여 명이 6월 2일 경남 창원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서화합을 위해 기도한다.

호·영남 8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는 6월 2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시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동서화합·국민통합·평화통일` 주제로 제10회 호·영남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전북지역 성시화운동본부 회원과 교인 등 2천여 명은 호·영남 화합과 국민통합,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는 채영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한다.

채 목사는 라이즈업 코리아운동본부 대표회장,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광주 군선교 연합회장, 광주 본향교회 담임목사(36년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청소년 문제와 교회의 역할, 미래사회와 목회자의 지도력, 교회의 활성화를 위한 통합적 예배 등 6권을 펴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박시영 대표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의 자랑이며 상징인 주기철 목사·손양원 목사 기념관을 지난해 개관한 경남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대회를 통해 동서 화합·국민 통합·평화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이종승 대표회장은 “경남은 한국전쟁 최후의 보루, 민주화의 기폭제가 된 곳,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한 곳”이라며 “이곳에서 한국교회의 회개·사과·용서·화해를 선언하고, 한국교회를 변화시키며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대회가 되기를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는 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종승 목사, 대표본부장 박시영 목사) 주관으로 마련된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와 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종일)는 대형버스 5대씩 임대해 제10회 호·영남 한마음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호·영남지역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대회 후 성시화운동본부별로 매월 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 동서화합, 국민통합 등을 집중 기도할 계획이다.

한편 호·영남 성시화운동본부(8개시·도)는 동서화합·상생발전·기독교문화 창달 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호·영남을 오가며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를 개최해 왔다.

문의 경남성시화운동본부(055-247-799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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