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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서 19t 철강코일 도로 떨어져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6-03-30 02:01 게재일 2016-03-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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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통 파손으로<BR>경유 200ℓ 유출
▲ 29일 포항시 남구 대잠사거리 인근을 운행하던 트레일러에서 19t 철강 코일이 떨어지면서 연료통이 파손돼 경유 200여ℓ가 도로로 흘러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출동한 경찰과 소방서 등 관계 당국에서 사고처리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29일 오전 11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교차로 인근을 운행하던 트레일러에서 19t 무게의 철강 코일이 도로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트레일러가 시속 20~30㎞로 저속주행하고 있었고, 인근을 달리는 차량이 없어 대형사고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코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이 트레일러 연료통을 파손, 경유 200여ℓ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일대 교통이 1시간 동안 체증을 빚었다.

포항남부경찰서와 소방당국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 도로를 통제한 채 떨어진 코일과 기름으로 오염된 도로를 수습했다.

경찰은 한전에서 시청방향으로 운전하던 트레일러 운전자 최모(53)씨가 갑자기 끼어드는 이삿짐센터 차량을 보고 급정거하면서 코일을 고정하고 있던 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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