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40분께 영천시 청통면의 A씨(77)가 밭에서 덩굴 등을 태우던 중 쓰러져 숨졌다. 불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임야 0.05㏊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오전 11시 10분께는 칠곡군 북삼읍에 사는 B씨(81·여)가 밭에서 덩굴을 태우다 숨졌다.
경찰은 소각 과정에서 B씨 몸에 씨가 옮겨 붙으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영천/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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