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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파크 문연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03-16 02:01 게재일 2016-03-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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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장식 연예인 연합 야구단과 시범 경기<BR>市 2만5천여 인파 예상…교통·안전대책 만전

대구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오는 19일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개장식은 19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공연 및 연예인 연합 야구단과 삼성 OB 레전드 선수단의 야구 경기가 열려 2만5천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날 삼성라이온즈의 새로운 홈구장 개장식으로 경기장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개 반 총 591명의 교통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주차 및 불법 주·정차 관리, 셔틀버스 운행, 도시철도 안전수송 및 시내버스 연장운행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교통소통과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장 최대 관중이 몰릴 경우 주차수요인 3천315대에 비해 경기장 주차공간이 1천117대에 불과해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대구미술관 주차장 640면과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810면을 연계 활용하고, 경기장과 연계 주차장 간 셔틀버스 6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야구장 인근 잔디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320면을 조성하고, 부족 시는 야구전설로와 대구미술관로, 유니버시아드로 일부 노상주차 879면을 잠정 허용하는 등 총 3천760여 대의 주차면을 확보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야구장 주변 주요 교차로 6개소에 입간판 12개를 설치해 야구장 이용자들이 사전에 인근 주차장으로 우회토록 하고 도시철도 2호선 운행을 행사 전 4회(8분→5분), 행사 후 5회(8분→4분) 총 9회 증편 운행하며, 시내버스 403번 노선을 당초 경기장 네거리에서 월드컵 삼거리까지 연장해 범물동 주민의 경기장 접근성을 개선키로 했다.

야구장 주변 불법 노점상 방지를 위해 삼성라이온즈와 긴밀히 협의해 개장 전부터 노점상 진입을 원천봉쇄하고, 연인원 300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단속체계를 유지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대구라이온즈파크 개장을 대비해 만반의 대책을 수립해 대비하고는 있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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