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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동안 불타고 있는 폐기물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6-03-15 02:01 게재일 2016-03-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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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 잔불 제거 안간힘
▲ 지난 10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농공단지 내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과 크레인 등이 동원돼 5일째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농공단지 내 한 폐기물처리업체의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지만, 불씨가 나흘이 지난 14일 오후 6시 현재까지도 꺼지지 않고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7m 이상으로 쌓인 1만2천t의 폐기물들로 인해 내부 압력으로 자연 발화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10일부터 지속적으로 소방관들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14일에도 10명의 소방관과 크레인 5대 등을 출동시켜 잔불 제거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쌓여 있는 폐기물이 많아 폐기물 더미 내부에서 연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 2~3일 정도 진화작업을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뿌리는 물이 폐기물과 섞여 인근 하수구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포항시에서도 현장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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