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6개 과제 선정<br>연구개발사업비 7억 지원
경북도는 글로벌 농업 개방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농수산기술개발 16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개발사업비 7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수산기술개발사업은 농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농어업인의 소득창출 방안 마련을 위해 대구·경북 소재 연구기관·대학, 농수산 관련 법인 등을 대상으로 연구제안서를 공모했다.
올해 선정 기획과제는 `FTA확대에 따른 경북 농어업 세계화를 위한 정책과제 개발` 등 7개 과제이며, 중점과제는 `분무건조 공정을 이용한 다공정 고구마 분말제조 및 HMR용 제품 개발` 등 9개 과제로 산·관·연 협업과제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경북도가 올해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농어촌지역 영농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농어촌지역 일손수요 공급 및 효율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결과물은 부족한 농어촌 일손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농어촌 일자리 마련을 위한 시책자료로 연계 활용할 방침이다.
농어업 R&D사업은 지난 2008년도부터 133개 과제, 51억원 지원을 통해 특허출원 37건, 제품개발 74종, 기술산업화 12건, 현장애로 기술 해결 등 228건의 성과를 내는 등 농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 및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다.
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농어업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연구 결과를 농어업 현장에 효율적으로 접목, 농어업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한 과제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