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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 프로젝트 박차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3-11 02:01 게재일 2016-03-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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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원 발언에 현안 탄력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안동 신청사 개청식 방문으로 그동안 경북도가 구상해 온 각종 발전전략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날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언급하고, 이를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북위 36도에서 신도청과 나란히 위치한 세종시를 비롯한 중부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세종시와 도청신도시를 잇는 한반도 허리 고속도로`, 충청권과 연계한 `바이오·농생명 산업벨트`, 강원·충청에 걸친 `국가 스포츠산업 클러스터`등 `한반도 허리 경제권`육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중에서도 국토연구원의 기본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도청신도시 고속도로`는 내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하겠다는 것이 경북도의 복안이다. 이미 충남·북과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와 새마을운동 세계화, 신도시 조기 활성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정부 측 인사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경북이 국내 원전의 절반을 보유하면서 국가에너지 주권을 지켜 온 만큼 원전과 관련된 연구·안전 시설들은 동해안에 집적하고 이를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통령의 개청식 참석은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의 표현”이라면서 “경북도가 추진해 온 한반도 허리 경제권 육성,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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