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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30대 운전 승용차, 건물 돌진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6-03-10 02:01 게재일 2016-03-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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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 9일 새벽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서 발생한 부동산중개소 차량 돌진 사고 현장./이바름기자
9일 새벽 3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로 회색 소나타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늦은 시각에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운전자 홍모(36)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홍씨는 당시 혈중알콜농도 0.116%로, 부동산 건물 앞에 있던 인도 경계석을 넘어 건물을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대형유리가 파손되고, 내부시설과 수도시설이 파괴돼 건물주가 `피해액이 최소 2~3천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중개소 건물주인 이모(54)씨는 “인근이 어두워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포항시에서 차량의 사고 시 진출입을 막을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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