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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中영화 상영관 최초 문열어

연합뉴스
등록일 2016-03-10 02:01 게재일 2016-03-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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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국내 최초로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이 들어선다.

종로구는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 총 382석 규모의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동양예술극장 2, 3관에서 중국영화가 상영된다.

개관작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작 `붉은 수수밭`이다. 중국 민간 설화와 역사를 담은 붉은 수수밭은 장이모우 감독, 공리 주연의 1988년 작품이다.

이 외에도 `야반가성`, `몬스터 헌트`, `미인어` 등 중국 최신 개봉작이 동시 개봉하거나 재개봉될 예정이다.

평일 낮 시간대와 월요일 휴관 때는 월 2편 이상의 중국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구는 대학로에서 중국영화를 상설 상영해 문화예술계에 진출하려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중국문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중 문화예술 교류 및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상설 상영관 개관을 위해 11일 구청에서 주한중국문화원, 동양예술극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영화 공급 및 번역을 지원한다.

동양예술극장에서는 중국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중국문화예술행사, 중국문화강연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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