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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스 응원 함께해요”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6-03-09 02:01 게재일 2016-03-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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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포항스틸러스 감독<BR>다문화 가정에 시즌카드 전달<BR>시의원들도 구매·선전 기원
▲ 최진철 감독이 자비로 마련한 포항스틸러스 시즌권을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전달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시즌카드를 전달했다. 또한 포항시의회는 포항스틸러스의 올시즌 흥행몰이를 위해 시의원 32명 전원이 시즌카드를 구매했다. 8일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카드와 유니폼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포항스틸러스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최진철 감독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최진철 감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축구를 통해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의회에서도 이날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32명이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하며 포항스틸러스의 시즌카드를 구매했다.

이칠구 의장은 “53만 포항시민에게 있어 스틸러스의 존재가치와 행복감은 매우 크다”며 “항상 포항시민과 포항시의회는 스틸러스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올시즌도 멋진 플레이를 펼쳐 주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항스틸러스 이재열 단장은 “포항시의회를 비롯한 53만 포항시민들의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포항시민의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 한 해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틸러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6 K리그 클래식 대장정에 오른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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