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BR>올해 활동 방안 등 논의
【구미】 구미시가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차를 맞아 올해를 여성친화도시 완성의 도약기로 정하고 이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구미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확대회의를 열고 2016년도 활동방안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이날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54명은 지난해 구미시정 전반에 대해 모니터한 내용과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예술회관의 보도블럭의 틈새가 넓어 여성의 하이힐, 유모차 바퀴가 빠지는 일이 빈번해 개선이 필요하다 점, 금오산 올레길의 휀스 간격 문제로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일부 구간의 개선 필요성 등 20여가지의 의견들을 제시했으며, 이런 내용들은 각 해당 부서에서 검토해 단기적, 장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구미시가 계획하고 있는 공원 등 공중화장실내 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사업의 수요조사와 도심공원 여성 친화적 시설 조성에 대한 모니터링 등 안전과 공간의 변화를 위한 활동을 주요과제를 채택했다.
이장호 가족지원과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일에는 시민의 참여가 핵심적 요소이며, 그 역할에 열정을 다 해 주는 모니터단에게 감사하다”며 “지방자치경쟁력 최우수 도시의 자부심이 최고의 명품 여성친화도시의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가족중심의 서비스 강화와 여성과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해 7월 31일 가족지원과를 신설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체감복지를 증진시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