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50마리 이상 복원 목표
이번 방사는 환경부장관이 참석하는 다섯번째 행사로 2020년까지 50마리 이상을 복원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동물 복원을 위해 영주시 풍기읍 종복원기술원에서 자연적응 훈련을 거친 붉은여우 1쌍을 2011년 11월1일 방사한 이후 현재까지 28마리를 소백산 일원에 방사해 관리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토종여우가 사라진 것은 1960~1970년대로 보이며 여우의 서식 환경은 12㎢로 소백산에 방사된 붉은 여우의 경우 최적의 서식 환경을 찾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관찰돼 일반적인 서식 환경 기준을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영주시는 2011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멸종위기종 복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를 유치해 운영을 지원해 오고 있다.
붉은여우 복원을 위한 주요 사업에는 종복원기술원 본원 이전, 유용 야생식물 증식단지 조성 및 R&D 기반구축,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완화, 소백산국립공원 로프웨이 설치사업(485억), 영주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700억) 등이 추진 중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윤성규 환경부장관에게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개장과 동시에 소백산을 아울러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생태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부 국가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있도록 적극적인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