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단독주택서도 불
28일 새벽 0시 57분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의 15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놀란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했고 집주인 이모(46)씨와 윗층에 사는 조모(34)씨, 조씨의 한 살된 아이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는 이씨 집 주방과 베란다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4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후 3시 43분께 상주시 외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1층 33㎡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같은날 오전 11시 47분께에는 영천시 신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곽인규·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