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 오가황 중심소학교와 MOU
【구미】 구미대학교가 중국에 합기도 지도사범을 파견한다.
구미대는 지난 25일 총장실에서 중국 심양시 조선족 오가황 중심소학교와 상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사진> 이번 협약으로 합기도 지도사범 2명(이은오(전공심화과정 3년)·이지혜(2년))은 오는 3월에 심양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도사범 파견이 성사된 것은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구미대 김승 교수가 오가황 중심소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합기도를 소개하고 꾸준히 홍보한 결과다.
백기송 오가황 중심소학교장은 “글로벌 교육역량이 우수한 구미대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다각적인 교류와 실효성 높은 협력으로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기수 학과장은 “한국의 호신무술인 합기도와 중국의 무예가 활발히 교류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합기도 해외 사범 활동 및 지도자 파견 등 해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족 오가황 중심소학교는 우리나라 사범대 부설 초등학교와 유사한 중국의 조선족 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 실습학교이며, 중국 심양시(沈陽市)는 1997년 구미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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