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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옥 얼음썰매장 방문객 3천명 돌파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6-01-25 02:01 게재일 2016-01-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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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동 김재학씨 가족<BR>3천번째 방문객 주인공
▲ 포항 상옥 전통 얼음썰매장 3천번째 방문객의 영예를 차지한 김재학씨 가족.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전통 얼음썰매장이 24일 방문객 3천명을 돌파했다. 상옥얼음썰매장은 지난해 12월 말 개장 이후 얼음이 얼지 않아 방문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한파로 인해 얼음이 제대로 얼면서 그 인기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날 3천번째 방문객의 영예를 차지한 주인공은 김재학(포항 양덕동)씨 가족으로, 이들에게는 상옥친환경 사과와 축하 꽃다발이 증정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찾은 김재학씨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려고 왔는데 좋은 선물까지 받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옥친환경농업지구 내 1만㎡ 논에 조성된 상옥 전통 얼음썰매장은 지난 2008년 처음 조성된 이후 매년 2만5천명 이상이 다녀가는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는 2월 초까지 운영되며 대여 및 입장료는 1인 5천원, 개인 썰매 이용 시에는 입장료 3천원만 지불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상옥슬로우시티추진위원회 054-261-3900로 문의하면 된다.

황세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항 상옥 얼음썰매장은 포항뿐만 아니라 외지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며 “주위의 많은 사람에게도 홍보해 달라 ”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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