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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찬 수석부위원장, 포항 철강산업 미래위한 ‘수소환원제철’ 도입 정책 제안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5-21 14:06 게재일 2025-05-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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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유성찬 수석부위원장(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이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금은 이재명, 포항은 수소환원제철’이라는 주제의 정책제안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석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유성찬 수석부위원장(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이 포항 철강산업의 미래로 수소환원제철 도입을 제시했다.

유 수석부위원장은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금은 이재명, 포항은 수소환원제철’이라는 주제의 정책제안문을 발표했다.

그는 “포항 철강산업을 일으킨 박태준 포스코 회장의 제철보국정신을 이어받아 포항 철강산업의 제2도약으로 수소환원제철을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철강주권을 지키고, 국민과 포항시민에게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산업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2년 힌남노 태풍으로 인한 포항 지역의 인명 피해를 언급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유 수석부위원장은 “이제 포항철강산업은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이산화탄소제로의 용광로를 만들어야 하기에 수소환원제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면서 포항 철강산업의 근본적 변화 필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또 이 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는 대규모 연구개발 예산과 정부 재정지원, 포항시와 정부 간 수소인프라 건설 협력, 시민들의 탄소중립 환경운동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위원장은 수소환원제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SPC(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국민 세금에 대한 수익공유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아울러 총리실 산하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지원센터’ 설치로 민관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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