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 뿌리다 차에 치여<br>1명 숨지고 1명 크게 다쳐
성주군의 한 국도에서 결빙 해소작업을 하던 면사무소 직원 2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18일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께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 국도에서 선남면사무소 소속 공무원 A씨(70)와 B씨(47)가 염화칼슘을 뿌리다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으며, B씨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는 A씨 등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1t 트럭을 세워둔 채 트럭 뒤에서 결빙 해소작업을 벌이던 중 벌어졌다.
운행 중이던 승용차가 트럭을 발견하고, 급제동했지만 미끄러지면서 이들을 들이받았다.
2차로에서 작업을 하다 승용차에 치인 A씨는 충격으로 인해 1차로에 떨어졌고, 승용차를 뒤따르던 또 다른 1t 트럭에 다시 치여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주/전병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