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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캐프리오 주연 `레버넌트` 주말극장가 점령

연합뉴스
등록일 2016-01-19 02:01 게재일 2016-01-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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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굿 다이노` 뒤이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생애 첫 아카데미상 수상이 기대되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사진)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버넌트`는 지난 15~17일 전국 966개 스크린에서 9천481회 상영되면서 69만4천587명(매출액 점유율 35.2%)을 모았다.

`레버넌트`는 한 모험가가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부상당한 자신마저 숲에 버린 동료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국 서부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현재 이 영화는 제88회 아카데미(오스카)상 12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또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생애 첫 수상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디캐프리오는 앞서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문채원, 유연석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는 지난 주말 사흘간 전국 584개 스크린에서 7천951회 상영돼 27만9천877명(14.1%)이 관람했다.

사랑에 보수적인 여자와 적극적인 남자가 KTX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관계를 그렸다. 최근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가운데 보기 드물게 선전하고 있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굿 다이노`는 사흘간 전국 602개 스크린에서 4천766회 상영돼 27만283명(12.4%)을 끌었다. 누적 관객 수는 전날까지 98만3천43명으로, 이날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공룡 `알로`와 야생소년 `스팟`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다 함께 보는 영화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휴먼원정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히말라야`는 지난 주말 18만9천380명(9.3%)이 관람해 여전한 관객 동원력을 보였다. 누적 관객 수는 746만9천671명에 달했다.

`내부자들`의 감독판인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사흘간 15만8천296명(8.2%)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 수가 185만1천437명에 이르렀다.

`어린이 문학의 스티븐 킹`으로 불리는 R.L.스타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구스범스`는 같은 기간 14만4천21명(6.8%)을 모았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잭 블랙이 스크린을 꽉 채운다.

이 밖에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4만4천822명), 리메이크 케이퍼무비 `포인트 브레이크`(3만113명),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의 성탄절 특집편 `셜록: 유령신부`(2만9천549명), 정우성·김하늘 주연의 멜로영화 `나를잊지말아요`(2만2천575명)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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