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지역 3개 대학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성과 및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산업인턴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사업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선 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학생 50여명이 실습을 통해 느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간의 인턴기간 동안 신입사원 수준의 직무능력과 자질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상당수 기업은 인턴 지원사업의 연계로 이 사업에 참여한 상당수 학생들은 정규직 채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인턴 지원사업은 지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R&D 역량 강화와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학업 성적이 뛰어난 공과대학 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해 기업의 요구에 부합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금오공대는 지난해 4월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2015~2018년) 동안 14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정연구 대구·경북권 산업인턴 지원사업단장(금오공대 화학소재융합학부 교수)은 “산업인턴 지원사업은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고 학생 취업역량을 높이는 장점이 기대된다”며 “현장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