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후 10시 40분께 울진군 후포면의 한 횟집 앞에서 해맞이를 위해 울진을 찾은 최모(73)씨가 또 다른 해맞이객 임모(54)씨와 술에 취해 다툼을 벌이다 함께 인근 바다에 빠졌다. 이후 임씨는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지만 최씨는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해역을 수색, 30여분만에 최씨의 시체를 발견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2일 오후 8시 51분께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의 한 염소축사에서 불이 나 축사 66㎡와 일부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2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오후 11시 24분께 꺼졌다. 같은 날 오전 6시 43분께는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의 한 농가용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60㎡ 및 건조기, 곶감 250점 등 소방서 추산 1천994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뒤에 소화됐다.
/곽인규·주헌석·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