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A씨(55·여)가 메주를 띄우려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는 진술을 토대로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0시 25분께에는 경산시 임당동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층 13.2㎡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3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9일 밤 11시 38분께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의 교회 3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350㎡와 교회비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9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전 8시 53분께에도 성주군 금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건물 103㎡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천733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김영태·심한식·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