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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주말 극장가 2주째 정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5-12-29 02:01 게재일 2015-12-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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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 애니메이션 강세도
한국 산악영화 `히말라야`<사진>가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 수를 경신하며 2주 연속 주말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지난 25~27일 관객 176만4천139명(매출액 점유율 38.0%)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422만745명에 이르렀다.

지난 16일 개봉 이래 계속 박스오피스 선두인 이 영화는 개봉 4일째 100만명, 8일째 200만명, 10일째 300만명,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하루 동안 74만6천413명이 이 영화를 관람하며 기존 `변호인`(2013)이 가지고 있던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64만624명) 기록을 경신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스타워즈 7`)는 지난 주말 93만6천319명(22.1%)이 관람해 `히말라야`와 함께 극장가 흥행수익을 쌍끌이했다.

지난주 스타워즈 마니아층의 관심으로 예매율 1위를 고수했지만, 현재 예매율은 `히말라야`, `조선마술사` 등에 밀리면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춰 개봉한 어린이·가족 애니메이션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012) 속편인 `몬스터 호텔 2`는 사흘간 60만235명(12.2%)를 모아 `대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생텍쥐페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어린왕자`(24만7천24명·6위), 포켓몬 극장판 시리즈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광륜의 초마신`(14만2천421명·7위), 찰스 M. 슐츠의 만화가 원작인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10만1천698명·8위), 한국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의 대모험`(5만5천916명·9위) 등의 애니메이션이 지난 주말 10위 안에 들었다.

조선시대 마지막 호랑이와 사냥꾼 간의 이야기를 그린 `대호`는 같은 기간 39만2천343명(8.4%·4위)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내부자들`은 주말 사흘간 26만2천853만명(6.0%·5위)을 모으며 조용히 흥행을 이어갔다.

재개봉한 `러브 액츄얼리`는 2만5천459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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