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CI 市부문 종합 1위… 시민중심 정주여건 개선 노력 인정받아
【구미】 구미시가 전국 75개 기초 시 가운데 지방자치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구미시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59개 지표로 구성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매긴 결과 총점 646.2점을 얻어 시(市)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구미시는 국가5공단 등 경제영토 확장과 지속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교육·문화·체육·복지 등 시민 중심의 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구미시를 비롯한 인구 40만~60만 정도의 도시가 창원시, 용인시, 수원시, 고양시 등 인구 100만 수준의 도시보다 경쟁력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올 한해 구미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완성, 10년 연속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외국인투자기업 투자환경 전국 최고 등급 평가 등 지난 민선 10년의 역점사업과 프로젝트들이 속속 성과를 드러내며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전국 1위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공인받은 것은 글로벌 경제위기 및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구미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며 지난 10년 동안 43만 시민과 공무원이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미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행정자치부 통계자료 등 공식 통계보고서를 발췌해 표준화 작업을 거쳐 지표별 가중치체계를 적용한 후 평점을 산출, 결과를 발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