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문경시 STX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평가보고회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과 환경행정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0개 과제에 대해 1차 서면평가 결과와 상위 4개 시·군의 발표평가 결과를 종합해 구미시가 최우수로 결정됐다.
구미시는 연초에 관내 9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는 검찰청, 환경청 및 도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근절하고 인근 시·군 간의 교차점검 관리에 투명성을 유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시는 소음 및 악취 등에 따른 잦은 민원과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평일에는 23시, 휴일 10시부터 17시까지 2인 1조로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사고대응 유관기관, 전문가 및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민·학·관 합동방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최첨단 측정장비(가스분석기: DX4040)를 구입해 사업장별 발생오염물질을 조사·분석해 해당 업체에 악취발생 저감을 권고하고 시설개선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