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유명한 전 감독의 열 번째 신작이며, 조재현이 드라마 `정도전` 이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다.
조재현과 전 감독은 `내 안에 우는 바람`(1997), `콘돌은 날아간다`(2013)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둘은 경성대에서 나란히 교편을 잡고 있다.
영화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찾으려고 파리의 가장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