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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前 SK감독, 경주고 학생들에 재능기부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12-16 02:01 게재일 2015-12-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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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생·학부모 대상 특강
이만수 前 SK 와이번스 감독이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고등학교를 방문해 야구부 학생들에게 야구기능훈련과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한 재능기부를 실시한다.

이만수 감독은 “SK 지휘봉을 내려놓고 지난해 11월부터 재능기부를 시작했으며 리틀야구, 중·고·대학 등 필요한 곳이면 모두 찾아간다”며 “특히 고향인 대구와 경북지역의 소도시에도 내년까지 재능기부로 찾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첫째날 이 감독은 포수위주로 지도를 하고, 경주고 야구부 학생들에게는 “잘 잡고, 잘 막고, 잘 던져야 한다”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사진> 또 “저의 재능기부가 야구뿐만 아니라 전 스포츠계에도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내년 1월29일부터 31일까지 라오스 수도 비엔디앤 찌우이누봉 국립경기장에서 `제2회 한국-라오스 친선 야구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라오스라는 야구의 불모지에 야구를 전파하고 지원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한편 이 감독은 16일 오후 7시 경주고 괘정관 강당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명사초청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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