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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MBN `도시탈출 외인구단` 진행 맡아

연합뉴스
등록일 2015-12-03 02:01 게재일 2015-12-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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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첫 방송… 이휘재 등 출연
방송인 이경규(55)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후 약 3년만에 야외 예능에 도전한다.

이경규는 5일 첫 방송 되는 종합편성채널 MBN의 로드 버라이어티 `도시탈출 외인구단`<사진> 진행을 맡았다.

이경규와 이휘재, 장동민, 김광규, 윤민수, 김태원 등 남성 출연자 여섯 명이 도시를 떠나 전국 방방 곳곳을 여행하는 포맷이다.

프로그램은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소개에 그치지 않는다. 요리와 가장 거리가 먼 아저씨들이 현지에서 구한 재료로 요리 대결도 벌인다.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여러 면에서 이경규가 2009년부터 4년간 진행한 `남자의 자격`을 떠올리게 한다.

이경규는 당시 `이경규 위기설`이 계속되자 전속 무대나 다름없었던 MBC를 떠나 KBS로 옮겼다. 그는 30~40대 남자들의 다양한 도전을 다룬 `남자의 자격`을 대성공시키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현재 이경규는 7년 만에 복귀한 MBC `경찰청 사람들 2015` 하차와 SBS TV `아빠를 부탁해` 폐지 등으로 활동이 다소 뜸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이경규가 이끌 `도시탈출 외인구단` 흥행 성적에 더 눈길이 간다.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부활 김태원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눈에 띈다.

2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경규는 “야외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남자의 자격` 이후 3년 만에 한다”라면서 “녹화라기보다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후배 강호동의 첫 종편 진출작인 JTBC `아는 형님`과 동시에 출발한다.

이경규는 이에 대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좀 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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