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지난해 345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끝까지 간다`를 연출했다.
전작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은 터라 그의 이번 작품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터널`은 매일 지나던 터널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그 안에 갇히게 된 한 남자와 그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다.
주연 배우로 하정우와 오달수가 다시 만났고, 배두나가 합세했다.
하정우가 터널에 갇힌 평범한 자동차 판매원이자 한 가족의 가장 이정수로, 배두나가 이정수의 부인 세현 역을 맡는다.
오달수는 터널에 고립된 이정수를 구하려고 사력을 다하는 구조대장 대경을 연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