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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태 악화… 잠정 휴식키로

연합뉴스
등록일 2015-11-13 02:01 게재일 2015-11-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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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로 방송활동 중단
방송인 정형돈(37)이 불안장애로 방송활동을 전격 중단한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해지면서방송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고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정형돈 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형돈 씨에대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형돈은 이날부터 MBC TV `무한도전`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과 오는 13일 첫선을 보이는 MBC TV `능력자들`의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진행자 교체 등 방송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예전부터 불안 증세가 있었는데 그게 계속 누적돼온 것 같다. 그런 상태에서 방송에 나가 활짝 웃고 있을 수가 없어상의 끝에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얼마나 쉬게 될지는 알 수 없다”며 “아주 길게 쉴 것 같지는 않지만 병원 진단 등을 통해 추후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알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9월 폐렴으로 열흘간 병원에 입원하며 방송 일정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얼마전 아팠던 것도 증상이 악화되는 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 8월에는 SBS TV `힐링캠프`에 출연해 “사람들이 무섭다.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되는 직업이다. 시청자 분들은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평소에는인자하시지만 가끔 때로는 무섭고, 그래서 긴장을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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