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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미래신도시 원동1지구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주목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5-11-10 02:01 게재일 2015-11-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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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아파트 20개동 1천700가구 분양<BR>1군 브랜드 등 기대감 3일간 2만1천여명 방문
▲ 지난 6일 개관한 포항 원동 1지구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아파트의 주택전시관에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리버카운티 제공

지난 4일 포항 남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원동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착공되면서 지구 내 유일한 공동주택부지에 공급되는 1천700여 가구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가 눈길을 끈다.

원동1지구 사업은 지난 6일 벽산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돼 착공에 들어갔다. 사업 이 완공되면 원동 1·2·3지구와 문덕지구로 이어지는 80여만평에 달하는 신도시가 생겨난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16~17층, 20개동, 전용면적 59㎡, 74㎡, 84㎡, 총 1천700여 가구로 구성된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메이저인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를 확정했다.

이 아파트가 주목 받는 이유는 지역주민과 산업계의 숙원사업인 이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완전 개통되지 못했던 냉천로가 완성되면 포항-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어서 블루밸리사업단지, 주변 철강산단 및 포스코 등에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그 동안 포항은 북구를 중심으로 1군 건설사 브랜드가 공급된 반면 남구에는 주로 임대아파트나 중견건설사 브랜드가 공급돼 왔었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는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600만원대인데다 1군 브랜드 희소성에 따른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지난 6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한 `힐스테이트리버카운티`는 주말 내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개관 이후 주말 포함 3일동안 2만1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힐스테이트리버카운티 관계자는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 내에 입지해 여타 조합아파트보다 안정적으로 토지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허가 리스크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과 자금관리도 국제자산신탁이 맡아 조합원부담금 등의 자금 관리의 투명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신청 접수는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104번지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지난 6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최근 신 주거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추진 중인 사업장이 전국 126곳 10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열풍은 전세가 및 매매가 상승, 신규 아파트의 높은 분양가 등으로 청약통장 없이도 저렴한 금액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종의 `공동 구매 아파트`로 최근 일반아파트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내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부각되면서 내 집 마련 신트랜드로 떠올랐다”고 조언했다.

문의전화는 054-240-2700번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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