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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지난 9년간 가장 사랑받은 노래

연합뉴스
등록일 2015-11-05 02:01 게재일 2015-1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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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닷컴 결산… 빅뱅, 10위 안에 3곡
한국 가요 팬의 `벚꽃엔딩`을 향한 사랑이 음원사이트 통계에서 선명하게 확인됐다.

4일 업계 점유율 3위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에 따르면 엠넷닷컴이 영업을 시작한 2006년 10월23일부터 올해 10월22일까지 만 9년간 이 사이트에서 스트리밍과 내려받기를 합한 건수가 가장 많은 노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었다.

2012년 3월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사진> 1집 타이틀곡 `벚꽃엔딩`은 당시 엠넷닷컴은 물론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벚꽃엔딩`은 이후로도봄이 돌아올 때면 순위 목록을 역주행하며 `봄 캐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빅뱅은 10위 안에 3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2007년 8월 발표한 `거짓말`이 결산 2위, 2008년 8월에 나온 `하루하루`가 5위, 2007년 11월 미니앨범 수록곡인 `마지막인사`가 9위를 차지했다. `거짓말`은 엠넷닷컴 2007년 연간 차트 2위에 올랐고 `하루하루`는 2008년 연간차트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인사`는 발표 당시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소유와 정기고가 부른 `썸`이다. 지난해 2월 발표한 이 노래는 작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로 2관왕을 거머쥐었다. 발매 시기가 순위권 다른 곡보다 늦은 편이지만 단숨에 순위권에 올랐다. `썸`은 발매 직후인 엠넷닷컴 2월10일 기준 주간차트를 시작으로 4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썸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엠넷닷컴 연간 차트 1위 곡이기도 하다.

4위는 소녀시대 `지`(GEE)가 차지했다. 2009년 1월 발매됐으며 따라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매력적인 이 노래는 2009년 엠넷닷컴 연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사랑받는 발라드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 3월 박효신이 3년여 만에내놓은 신곡인 `야생화`는 6위, 2012년 9월 나얼의 정규 솔로 앨범에 수록된 `바람 기억`은 8위다.

2009년 7월 발표한 투애니원(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는 7위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2009년 7월 신곡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는 10위를 각각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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