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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그루 10년의 기적, 다시 시작한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11-03 02:01 게재일 2015-11-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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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달성기념식… 제2 운동 돌입

【구미】 구미시가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달성기념식을 열고 제2 나무심기 운동을 시작한다.

시는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산업도시에서 녹색환경 도시로 탈바꿈한 지난 10년, 기적의 대장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4일 오후2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달성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신원섭 산림청장, 김태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봉사단체장과 구미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공식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도 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의 산·나무 주제의 합창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영상물상영, 기념사, 감사패 수여,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는 표지석 제막식, 기념식수 등이며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Yes구미수상레저클럽` 회원들이 금오지에서 워터쇼를 펼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구미시는 이날 기념식과 더불어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건강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한 `녹색도시, 구미`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새출발에 나선다.

시는 내년부터 관주도 및 민간의 협조로 추진된 기존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민이 중심이 되어 도시를 가꾸는 민간주도 방식의 나무심기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인 구미시가 지난 10년의 결실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 첨단산업이 건강하게 어우러지는 도시로 새 옷을 입었다”며 “한 그루의 나무가 천만그루가 되어 이뤄낸 구미의 푸른 꿈이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를 앞당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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