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 “결정 내려진 것 없어”
26일 국내 유력 한 일간지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은 계약 만료하는 올 시즌까지 팀을 맡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는 것. 황 감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세레소 오사카 대신에 유럽 등지를 돌며 2년간 지도자 연수를 할 계획이라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포항스틸러스는 황 감독과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포항스틸러스 관계자는 “시즌 내내 황 감독과 계약과 관련해 많은 얘기가 오간 건 사실이다. 그러나 계약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 감독은 물론 포항구단은 현재 내년도 ACL 진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재계약의 문제는 시즌이 끝난 뒤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