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올 시즌 끝으로 하차<BR>스틸러스 재계약 불발 공식 인정
속보= 황선홍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포항스틸러스를 떠난다.
최근 황선홍 감독의 하차설<본지 10월 27일자 15면 보도>을 전면 부인했던 포항이 재계약 불발을 공식 인정했다.
포항스틸러스는 29일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포항스틸러스 감독으로 재임 중인 황선홍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미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황선홍 감독이 한국 최고의 감독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으나, 한국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미래의 성공을 기원하기로 했으며, 남은 마지막 3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유소년출신의 젊은 선수들과 경험이 풍부한 노장 선수들의 조합을 통해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 해 2012년 FA컵 우승과 2013년 K리그 최초로 리그 및 FA컵 더블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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