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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폰`, `마션`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5-10-27 02:01 게재일 2015-10-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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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더 폰`이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마션`을 꺾고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22일 개봉 이래 나흘 연속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10월 개봉 한국영화로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이다.

2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폰`은 지난 23~25일 전국 794개관에서 1만1천424회 상영되면서 61만3천242명(매출액 점유율 31.8%)을 모았다.

`더 폰`은 변호사 동호(손현주)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엄지원)로부터 전화를 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공간의 혼선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현실적인 스릴러로 버무린 영화다. 각본·연출·연기 삼박자가 어우러진 한 편의 잘 빠진 상업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은 지난 주말 사흘간 전국 732개 스크린에서 9천234회 상영돼 53만4천870명(29.5%)이 관람했다. 애초 `마션`은 지난주 예매점유율 면에서 `더 폰`에 크게 앞섰으나 현장 예매 관객 숫자에 밀리면서 3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누적 관객 수는 25일까지 394만8천439명에 이르러 관객 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영화 `특종:량첸살인기`는 개봉 첫 주말 전국 767개 관에서 1만492회 상영되며 31만2천321명(16.2%)을 끌었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영화 `인턴`은 21만2천595만명(11.2%)을 모아 개봉 3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수는 전날까지 316만3천552명에 이르렀다.

한류스타 이광수가 `생선 인간`이 된 청년 역을 맡은 `돌연변이`는 6만1천725명(3.0%)을 모았고, 이선균 주연의 `성난 변호사`는 5만3천552명(2.7%)이 관람했다.

이밖에 이준익 감독 연출, 송강호·유아인 주연의 사극영화 `사도`(1만7천365명), 권상우·성동일의 코믹 추리극 `탐정:더 비기닝`(1만3천153명), 할리우드 시리즈물의 리부트(시리즈를 새로 시작하는 영화) `트랜스포터:리퓰드`(9천384명),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7천518명)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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