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과 함께하는 2015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2캠퍼스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걷기와 나눔을 테마로 한 축제로 시민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삼성 임직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태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과 사회복지단체 회원, 시민 등 1만5천5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인동도시숲길 4.2㎞를 걸으며 다양한 공연을 즐겼고 인근 식당을 비롯한 업체들도 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빵과 물을 제공하는 등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5천원의 참가비를 내고 행사에 참여했는데 시민 1만5천500명이 낸 참가비 7천550만원에 삼성전자가 1대1로 기금을 추가로 출연, 총 1억5천500만원이 조성돼 지역 아동센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심원환 삼성전자 구미공장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시민들이 나눔워킹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신 덕택에 올해까지 총 4억6천여만원을 모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와 시설에 전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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