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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경북도, 목표 5위 달성 무난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10-21 02:01 게재일 2015-10-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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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닷새째 금 9·은 8·동 13 추가<br>총득점 1만 5천점, 6위 부산과 큰 격차

경북도가 당초 세운 종합 5위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20일 오후 5시 기준, 경북도선수단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1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79개 등 모두 194개의 메달을 수확, 총득점 1만 5천224점을 기록했다. 경북은 총득점에서 경기, 서울, 경남, 강원의 뒤를 이어, 종합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6위 부산(총득점 1만 3천497점)에 1천700여점의 차이로 크게 앞선 경북은 야구, 축구 등 총득점 점수가 많은 단체 경기를 남겨둬 큰 이변이 없는 한 당초 목표했던 종합 5위를 고수할 전망이다.

경북은 전국체육대회 전환점을 돈 20일, 금 9, 은 8, 동 13 등 총 30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5위 달성에 힘을 실었다.

이날 김영광(경주시청)이 우슈쿵푸 남자 일반부 산타 70kg에서 금메달을 경북에 안겼다.

태권도에서는 박보의(흥해공고2년)가 여고부 67kg 이하급에서 1위, 서지은(한국체대4년)은 여대부 62kg 이하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안동시청 소속 김하나, 이선애, 김초롱, 김다정은 육상 여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승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400m 계주 남고부 결승에선 경북체고 백민수, 이규형, 김중석, 김대영이 1위를 차지했다.

김서영(경북도청)은 수영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 13초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8일 여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서영은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경기의 선전도 눈부셨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전 강릉월드구장에서 진행된 축구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안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위덕대는 여대부 준결승전에서 제주국제대에 0-2로 아쉽게 패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영남대는 야구 일반부 2회전 경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경주고는 광주동성고를 맞아 다 이긴 경기를 아쉽게 내줬다. 9회초 5-3으로 경기를 리드한 경주고는 광주동성고의 마지막 공격에서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연장 없이 돌입한 승부치기에서 2점을 더 내주며 6-7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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