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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男테니스 세계 랭킹 52위로 올 시즌 마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10-20 02:01 게재일 2015-10-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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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19·삼성증권 후원·사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52위에 올랐다.

정현은 1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보다 두 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

한국 선수의 세계 랭킹 역대 최고 순위는 이형택의 36위다.

정현은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를 끝으로 2015시즌을 마무리했다.

정현은 19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개막하는 ATP 인저우뱅크컵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계획을 변경해 귀국했다.

정현은 올해 챌린저 대회에서만 네 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투어급 대회에서도 단식 8강에 한 차례 진출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말 세계 랭킹 173위에서 올해 52위까지 순위가 크게 올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정현은 11월 초 입대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순의 1,2,3위는 변화가 없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6위로 최고 순위를기록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에서는 장수정(20·사랑모아병원)이 201위에 올라 역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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