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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클럽` 가입한 우리는 메달꾼들… 6명이 6개 따내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10-12 02:01 게재일 2015-10-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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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공강하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한 프랑스 육군 이병 레오카디에(가운데) 선수./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막을 내렸다. 승리를 위한 막판 스퍼트를 내는 선수들의 열정이 경기장마다 뜨거웠던 가운데 6명의 선수가 가장 많은 메달 수인 6개를 획득해 이른바 `66 클럽`에 가입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먼저, 금빛 물살을 가른 메데이로스(브라질, 수영). 브라질 해군 상병 메데이로스는 17살에 2008 FINA 청소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50m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브라질 여자 수영선수로서는 처음으로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배영 50m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워 패러다임을 일으킨 선수다. 이번 대회 여자 50m 자유형, 여자 50m 배영, 여자 100m 배영, 혼성 계영 4x100m 등 4개 종목을 휩쓸었다. 여자 혼계영 4x100m, 여자 계영 4x1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 육군 병장 엔리케 선수도 메데이로스 선수처럼 브라질의 손꼽히는 남자 수영선수다. 그는 이번 대회 100m 접영, 계영 4x100m, 혼성 계영 4x1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50m 자유형, 50m 접영, 혼계영 4x100m에서 3개의 은메달을 획득,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러시아 육군 준위 스베틀라나다 선수는 최근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 50m 접영 은메달을 획득해 젊은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다. 이번 대회 100m 접영, 혼계영 4x100m, 혼성 혼계영 4x1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총 6개의 메달을 기록, 독보적인 수영계의 신예로 거듭났다.

러시아 육군 이병 니키타 선수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x100m 자유형 은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2013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4x50m 자유형을 금메달을 딴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혼계영 4x100m, 혼성 혼계영 4x100m 부분에서 금메달을 따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어 총 6개의 메달 수상했다.

하늘을 평정한 프랑스 육군 이병 레오카디에(고공강하) 선수는 해병대 수색대 제1전투연병장에서 열린 고공강하 종목에서 금 3개, 동 3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일부터 열린 여자 상호활동 라운드에서 3위로 진입해 이번 대회에서 무려 29번의 경기를 마치고 여자 개인 종합 결승에서 정밀강하 6위, 스타일 4위로 종합점수 10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중국 해군 소위 수오 란(중국, 수영) 선수는 178cm의 큰 키로 물속에서 출중한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100m 평형, 여자 계영 4x100m에서 2개의 금메달 획득과 3개의 은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추가해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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