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는 같은 방송사에서 오는 11월 방송되는 코미디 드라마 `달콤한 패밀리`(가제)에서 윤태수 역을 맡았다고 홍보사 와이트리컴퍼니가 15일 전했다.
윤태수는 대전 일대 유흥가를 장악한 `충심파` 보스이지만, 집에서는 잔소리만 늘어놓는 아내와 아빠를 무시하는 아이들에 밀려 늘 찬밥 신세인 인물이다.
두 얼굴의 남자인 윤태수가 가족을 지키고자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 극 중 전개될 예정이다.
정준호는 “카리스마 뒤에 따뜻한 마음을 숨긴 윤태수는 누구라도 빠져드는 캐릭터”라면서 “시청자들이 우리네 아버지의 힘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는 영화 `가문의 영광5`와 `엄마가 뭐길래` 등을 집필한 손근주 작가와 MBC TV 드라마 `황금 무지개`와 `아이두 아이두` 등을 연출한 강대선 PD가 함께 만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