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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경찰청장기사격`서 50m권총 대회기록 갱신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9-11 02:01 게재일 2015-09-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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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36·KT)가 자신이 세운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권총 본선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웠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인 진종오는 1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본선에서 574점을 기록,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 점수는 진종오 자신이 2007년 9월에 기록한 종전 대회 기록(571점)보다 3점 높다.

하지만 진종오는 결선에서 149.3점으로 4위에 그쳤다.

최영래(33·청주시청)와 이대명(27·한화갤러리아)은 결선 마지막 발까지 쏜 결과가 190.1점으로 동점이었다.

결국 승부를 가리기 위해 경사에 돌입했고, 최영래가 10.9점 만점을 쏴 8.1점에그친 이대명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68.7점을 기록한 김용태(대구백화점)에게 돌아갔다.

남자 대학부 50m 권총 결선에서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3관왕 박대훈(20·동명대)이 191.6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2013년 190.3점)을 달성했다.

2위는 189.2점을 딴 고은석(한국체대), 3위는 169.1점을 쏜 최수열(경남대)이 차지했다.

박대훈은 단체전에서 김주영, 이한영, 이한민과 1천631점을 합작,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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