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은 2~9일 대회 개최를 희망한 수원, 천안, 전주, 대전, 울산, 서울, 제주, 인천을 차례로 방문해 경기장 및 훈련장 여건과 호텔시설, 교통상황, 유치 의지 등을 평가했다.
당초 유치를 희망했던 포항은 숙박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FIFA 실사단은 이날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실사 결과를 논의하는 회의를 연 후 출국한다.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실사단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개최도시 6곳을 확정한다.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은 “실사를 통해 각 도시의 특징과 장단점, 축구 열기, 대회 유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