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상주시청에 2대0 완승
<사진> 영덕군은 지난 30일 울진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상주시청을 2-0으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영덕군은 지난 2013년부터 경상북도 내 시·군 통합리그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희진 영덕군수는 3경기에 직접 출전해 예선 통과에 일조했으며, 16강전에서는 경북도청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영덕군청 축구단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우승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 전액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해 그 의미를 한층 높였다.
영덕군 축구단 김광열(기획실장) 단장은“축구가 군기인 영덕군은 여름철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지만 축구의 본고장 영덕을 알리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공무원축구회가 주최하고 울진군과 울진군 공무원축구회 주관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울진군일원에서 열렸으며, 도내 23개 시·군팀과 경상북도청 1팀 등 총 24개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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