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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해설사`로 변신한 백종원, 전국맛집 찾는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5-08-28 02:01 게재일 2015-08-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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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3대 천왕` 오늘 첫 방송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28일 밤 첫 방송되는 SBSTV `백종원의 3대 천왕`을 통해 `맛 해설사`로 변신한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매주 특정 음식을 선정해 전국 각지의 맛집을 찾아가는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이휘재·김준현이 MC를 맡아 `백 설명` `캐스터 리` `먹 선생`으로 활약하는 이 프로그램은 `먹방`에 `쿡방`까지 더했다.

백종원은 직접 맛집을 찾아가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먹방`을 펼치고, 이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맛집 3곳의 `명인`은 스튜디오로 초대돼 88인의 판정단 앞에서 `쿡방`을 펼치게 된다.

이휘재는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질문을 던지고 김준현은 특유의 `먹방`과 함께 의외로 해박한 요리 지식을 전한다.

본방송에 앞서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사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설명회에서 이창태 SBS 예능국장은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아는 만큼 맛있다`다”라며 “이미 요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넘치지만 묵직한 정공법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인데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지만 어제 시사를 해보니 아주 재미있었다”며 “시청자들에게 `맛`과 `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진정한 맛집을 찾기 위해 맛집 블로그, 기사, 관련 책자 등을 통해 전국 20~30곳의 맛집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유윤재 SBS PD는 “굉장히 노동집약적인 작업”이라며 “강조하고 싶은 것은 모두 스튜디오에 나올 자격이 있으시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3곳만 초대한다는 점이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최영인 SBS CP는 “백종원씨가 `먹으려면 제대로 먹어야 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일주일에 3일씩 스케줄을 빼서 참여하고 있다”며 “그런 우직함과 강직함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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