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솔비, 드러머 김경인과 프로젝트 밴드 결성

연합뉴스
등록일 2015-08-26 02:01 게재일 2015-08-26 14면
스크랩버튼
`비비스`로 9월 첫 음반 선보여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31)가 밴드 피터팬컴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32)과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솔비는 김경인과 여성 2인조 프로젝트 밴드 `비비스`를 결성하고 9월 선보일 첫 음반을 작업 중이다. 이들은 최근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솔비의 한 측근은 “김경인이 곡 작업을 하고 솔비가 노래를 불렀다”며 “솔비의 기존 음악과는 궤를 달리하는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비비스는 김경인의 드럼 연주에 솔비가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미술을 접목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솔비와 김경인은 지난해 12월 아트 창작집단 `M.A.P 크루`에서 교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들이 결성한 비비스도 M.A.P 크루가 선보이는 첫 번째 음악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경인은 솔비의 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솔비는 지난 3월 김경인이 작사·작곡한 싱글 `우리에겐`을, 4월에는 피터팬컴플렉스의 보컬 전지한이 작사·작곡하고 피터팬컴플렉스가 피처링한 `첫사랑`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에는 솔비와 피터팬컴플렉스가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5`에서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둘의 조합은 그간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인 가수와 인디음악계에서 호평받는 대표적인 여성 드러머의 만남이란 점에서 이례적이다. /연합뉴스

스크랩버튼